어느새 봄이 왔는지 핑크빛이 여기저기서 보이기 시작하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스타벅스에서 봄시즌 원두를 출시했습니다. 원두 포장만 봐도 뭔가 살랑살랑 봄기분이 나는 것 같아요. 기존에 홀시즌 원두들과 맛과 향은 뭐가 다른지 스타벅스 스프링 시즌 블렌드(spring season blend)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스타벅스 스프링 시즌 블렌드 (spring season blend)
커피머신을 새로 사서 최적화를 하느라 코스트코에서 젤 저렴한 원두로 사서 에스프레소를 내려 마셨는데요. 어느새 다 써버리고 새로 사야 하길래 스타벅스 간 김에 스프링 시즌 블렌드로 한 개 사 왔습니다.
가격은 250g에 19,000원이라 항상 파는 홀시즌 원두가 15,000원 정도인 것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원래 다크로스팅 원두를 좋아하기도 하고 다크 체리와 스파이스 한 풍미가 있다고 하니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체인점의 그 원두 씻은 것 같은 아메리카노는 정말 이제 마시기 힘들어요. 가정용 커피머신을 사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입만 비싸질 것 같았는데.... 역시나 진하고 쫀득하고 풍미 넘치는 에스프레소가 역시 좋아요.
스타벅스의 에스프레소 로스팅 원두도 좋아하고 베로나 원두도 좋아하는데 스프링 시즌 블렌드도 기대됩니다.
스타벅스 원두가 좋은 것 중에 하나는 유통이 잘돼서 원두 상태가 좋은 것인데요. 물론 요즘은 원두를 직접 볶아서 판매하는 는 카페도 많지만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원두는 잘 볶는 것보다 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타벅스 원두를 자주 먹는 것 같습니다.
원두 기름이 반지르르하니 향도 좋고 풍미도 좋은 원두가 기분을 좋게 합니다.
바디, 하트, 크레마가 잘 어우러진 에스프레소가 뽑아졌습니다. 아메리카노로 마셔보니 다크로스트의 구수한 맛과 독특한 스파이시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스타벅스 스프링 시즌 블렌드 (spring season blend) 싸게 사는 법
250g인 스타벅스 원두는 투샷 에스프레소를 기준으로 18g 정도 쓰이니까 13잔 정도 뽑으면 다 쓰게 됩니다. 벌써 다 먹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19,000원인 스프링 시즌 블렌드를 또 사야 되나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코스트코 가서 원두를 사야겠다 하고 갔는데 글쎄 스타벅스 스프링 블렌드를 파는 거 아닙니까? 원래 스타벅스 원두를 파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시즌 리미티드 원두도 파는지는 몰라서 얼른 집어왔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스타벅스에서 사면 100g당 7,600원인데 코스트코에서 사면 100g당 3,000원으로 두 배 이상 저렴합니다. 이거야 말로 득템이네요.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로 2% 적립도 되니 더 저렴하게 잘 산 것 같아요. 무조건 싼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그야말로 합리적인 소비인 거죠.
스타벅스 원두 쿠폰
스타벅스 원두를 스타벅스 충전 카드를 이용해서 구매하면 아메리카노 쿠폰을 주는데요. 기간 안에 원하는 매장에서 사용가능합니다. 다만 별쿠폰처럼 다른 음료로 바꿀 수는 없으니 주의하세요.
원두 쿠폰을 주지 말고 좀 더 싸게 판매하면 좋을 텐데요. 매장에서 사면 양에 비해 너무 비싸서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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