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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게슈탈트 상담이론 / 심리치료

by 밍키키

게슈탈트 상담이론의 이해

게슈탈트(Gestalt) 상담이론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 프리츠 펄스(Fritz Perls)에 의해 창안된 심리 치료 형태이다. 

 

주요 개념

게슈탈트 

 

개체에 의해 알게 된 자기의 행동 동기를 의미한다. 유기체가 자기의 환경을 하나의 전체로 인식하는 현상으로 유기체의 사고와 지각, 욕구, 행동, 신체 감각, 환경을 하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심리치료에서 건강한 사람이란 분명하고 강한 게슈탈트를 형성할 수 있는 인간을 말한다. 

 

전경과 배경 

 

인식의 장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는 부분을 전경이라고 한다. 배경은 인식의 장에서 관심 밖에 놓이는 부분이다. 게슈탈트 형성은 전경과 배경이 지속해서 교체된다. 만약 한 전경을 해소하게 되면 또 다른 게슈탈트가 형성되어 전경으로 떠오르게 된다. 

 

미해결 과제 

 

전경과 재경이 교차하면서 인위적으로 어떤 것에 의해 이러한 활동이 차단되면 전경이 해결되지 못하며 그로 인해 배경이 떠 다른 전경으로 나타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다. 알기 쉽게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한(恨)이나 원한, 정한, 회한과 비슷한 개념이다. 

 

게슈탈트 기본 명제

 

게슈탈트에는 전경과 배경이 존재한다. 개체는 장을 능동적으로 조직하여 의미 있는 전체로 인지한다. 예를 들면 온종일 다른 여러 가지 일하였으나 종일 육아만 하였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현재의 욕구를 바탕으로 게슈탈트를 형성하게 되고 지금 배가 고픈 사람은 음식을 먹는 게슈탈트를 형성하는 식이다. 미해결 된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는 욕구를 인간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알아차림 / 접촉 주기

 

  • 알아차림(awareness)

 

개체가 욕구와 감정을 지각하여 전경을 떠올리는 행위인데 게슈탈트의 형성과 관련이 된다. 내적 외적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리, 감정, 감각, 지각, 인지, 행동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다. 자아를 분리하여서 한 자아가 다른 자아를 관찰하고 분석과 비판을 하는 것이 내관이라면 알아차림의 자아는 한 주체로서 모든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개념이다.

이론 검증과의 차이로는 앞으로의 일을 예상하여 확인해 나가지만 알아차림은 예상이나 기대 없이 그때의 체험에 자기를 개방하는 것이다. 내적 외적 상황을 어지럽게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에게 제일 중요한 것에 관심을 집중하여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 알아차림이다. 집중된 대상은 주변 환경을 함께 인식하고 대상이나 환경 또는 환경과 대상의 한 요소에만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어울어지는 하나로써 포괄적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 접촉

 

알아차림을 통해 게슈탈트를 형성한 후 해결하기 위해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행위로 게슈탈트의 해소와 관련이 깊다. 매력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을 하는 것이다. 매력적인 목표란 구체적인 사물일 수도 사람일 수도 관념적인 목표일 수 있다. 목표물의 설정 과정에는 전경과 배경의 원리가 작동하고 현재 가장 의미 있는 목표물이 전경으로 떠오르게 된다.

자기와의 접촉은 '나 경계' 내에 속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허용적이나 다른 욕구나 감정에 해해서는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회피 반응을 보인다. 타인과의 접촉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접촉의 의미이다.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고통을 피하고자 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제한하는 경우이다. 한 사람과의 접촉을 기본으로 하여 고통과 불안을 제거하고 새로운 경험에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타인과의 접촉을 위해서는 우선 타인과 나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하며 에너지가 동적으로 움직이고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환경과의 접촉은 인위적으로 문석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모든 오감을 열어놓고 환경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 알아차림-접촉주기 

 

배경 - 감각 - 알아차림 - 흥분(에너지) - 행동 - 접촉 - 배경

 

순환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심리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배경 - 감각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신체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로 약물을 과다 복용하여 신체적 자극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나 과거에 지나친 신체 억압으로 인하여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알아차림 - 에너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현상에서 게슈탈트를 형성했으나 행동으로 이끌기 위한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이다. 주로 과거에 타인에 대한 내사로 억압을 하여 자기의 에너지에 대한 신뢰감이 상실한 경우이다.

 

에너지 - 행동 과정에서 장애가 나타나면 의욕이 있지만 행동으로 분출하는 데 두려움을 느껴 타인이나 외부 세계로 분출하지 못하고 자기에게 분출하는 것이다. 이때 신체적인 통증이 유발되거나 자위를 하는 반전 행위가 나타난다.

 

행동 - 접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행동은 하지만 원하는 목표에 접촉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히스테리성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고 행동을 산만하게 하지만 한 가지 것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게슈탈트 상담이론의 정신병리

 

  • 내사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것을 소화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정상이나 내사는 외부의 것을 무조건 수용하여 버리는 것이다. 남이 기대하는 대로 자신을 형성하여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실제로는 타인의 것임을 알지 못한다. 이런 경우 참을성이 없고 조급해하거나 지나치게 의존적인 성향을 보인다. 

 

  • 투사

 

자기의 받아들일 수 없는 일부를 다른 객체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뜻한다. 타인이 나에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실제로 내가 하는 것으로 상대방에 대한 적대감이나 절대적인 숭배 같은 것도 투사로 설명될 수 있다. 

 

  • 융합 

 

타인과 나의 구분이 없는 상태로 사회적 불일치가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여 항상 타인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현상 유지를 하려고 하며 경계성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자주 드러난다. 

 

  • 반전 

 

다른 사람에게 하고 싶은 행동을 자기에게 돌려서 하는 경우이다. 주로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는 것이 원인이고 자신이 맞닥뜨리게 될 공포에서 도피하고자 나 자신에게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때 신체적으로 근육이 경직되거나 고통이 느껴지기도 하며 우울하거나 죄책감,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도 자해 행동이나 강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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