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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로저스 / 인간 중심 상담이론

by 밍키키

인간중심 이론의 개념

개인은 궁극적인 행동을 결정하는 현상의 장과 현재의 지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담자 자체를 중요하게 여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유지하고 향상하려는 방향으로 잠재력을 개발한다. 내담자는 자기의 중요한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내담자가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찾아 인간적인 성숙을 기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사람을 상담자라 한다. 

 

상담의 철학적 가정 

 

  •  인간은 가치를 지니는 독특하고 유일한 존재이다.  
  •  인간은 자기 성장 발달을 향한 적극적인 성장력을 지녔다. 
  •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고 믿을 수 있는 존재이다. 
  • 개인을 알기 위해서는 개인의 주관적 생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것은 마치 개인이 세상을 인지하듯이 그의 세계를 자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상담의 목표는 각 개인이 자기를 수용하고 심리적 장애를 제거하려는 자기 통찰을 통하여 전인적인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 인간은 부적응 상태를 극복하고 정신적 건강 상태를 되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치료 진행의 일차적인 책임을 내담자에게 맡긴다. 

 

상담의 목적

 

로저스가 말하는 자기실현을 이룬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상담한다. 자기 방어를 위해 현실을 왜곡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바탕을 둔 신뢰감과 융통성이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는다. 실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자신의 내부에 찾으려 하며 인간적인 성숙이 지속적 과정임을 안다. 

 

상담자의 기본 태도

 

  • 일치성

 

치료자가 내담자를 싫어한다거나 인정하지 않으면서 수용하는 것처럼 가장하여 행동하는 것을 옳지 않다. 로저스의 일치성 개념은 연속선상의 개념이기 때문에 완전한 자아실현을 성취한 치료자만이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치료자도 인간인 이상 절대적인 인간일 수는 없으며 단지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의 관계가 일치성에 근거하였을 때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치료자가 일치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 인식, 자기 수용, 자기 진실성의 수준이 높아야 한다. 

 

  • 공감적 이해 

 

치료하는 순간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내담자의 경험과 감정들을 민감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주관적인 경험 특히 지금 여기의 경험을 감지하려고 노력한다. 공감적 이해란 치료자가 내담자의 감정에 빠져들지 않으면서 감정을 자기 감정인 것처럼 공감하는 것을 의미한다. 

 

  • 무조건적 수용

 

내담자의 모든 상황과 감정을 무조건 수용하고 잘잘못을 따지지 않는다. 

 

 

 

 

상담의 조건

 

  • 두 사람(내담자와 상담자)만 접촉한다. 
  • 내담자는 불일치 상태에 있고 취약하며 불안한 상황에 있다. 
  •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무조건적인 긍정적 수용을 한다. 
  • 상담자는 관계성에 있어 균형과 일치 상태에 있어야 한다. 
  • 상담자는 내담자의 내적 준거에 대하여 공감적 이해를 경험해야 한다. 
  • 내담자도 최소한의 긍정적 자각과 공감적 이해해야 한다. 

 

로저스 상담 과정의 12단계

 

  1. 내담자가 방문한다. 
  2. 상담 장면을 설정한다. 
  3. 상담자는 내담자가 문제에 대한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돕는다. 
  4. 상담자는 내담자가 표출하는 부정 감정을 받아들이고 알아주고 정리한다. 
  5. 부정적 감정이 표출되면 미약하게나마 인성 성장에 필요한 긍정적 감정과 충동이 일어난다. 
  6. 상담자는 내담자의 긍정적 감정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7. 부정 감정과 긍정 감정을 경험하면 자기 이해, 자기 수용, 자기 통찰이 나타난다. 
  8. 통찰과 더불어 여러 가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길을 선명하게 보게 된다. 
  9. 내담자는 점점 긍정적, 적극적 행동을 하게 된다. 
  10. 점차로 성장하게 된다. 
  11. 더욱더 적극적이고 통합된 행동을 하게 된다. 
  12. 도움의 필요를 덜 느끼게 되고 상담을 종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른다. 

 

인간중심 상담의 특징

현실과 좀 더 완전하게 만날 수 있는 내담자의 능력과 책임감이 중요하다. 내담자는 자신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로서 성장하는 자기 자각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에게 보다 적합한 행동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내담자의 현상적 세계를 강조하는 데 정확한 공감과 내담자의 내적 준거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갖고 상담자는 주로 내담자의 자아와 세계에 대한 인식에 관심을 갖는다. 이와 같은 상담의 원리들은 모든 내담자 정상인이나 신경증 환자 그리고 정신병 환자에게 모두 적용된다. 심리적으로 성숙하고자 하는 충동은 인간 본성에 깊이 뿌리 박혀 있다는 관점에 근거한 인간 중심적 상담은 심리적 부적응의 정도가 심한 사람뿐만 아니라 비교적 정상 수준에서 기능하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인간중심 상담은 건설적인 인간관계의 하나의 본보기에 불과하다. 내담자를 도와주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내담자는 상담적 성장을 경험한다. 이것은 내담자의 상담에서 변화를 돕는 일치성 있는 수용적이고 공감적인 상담자와의 관계이다. 인간 중심 상담에서 상담자의 기능은 즉시 제공되어야 하고 내담자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며 그들의 관계에서 만들어진 현재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로저스의 인간중심 상담의 평가

 

공헌점 

 

인간 내면의 주관적 경험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과학적 연구모델을 고안함으로 치료자 자신의 치료방식과 신념을 검토하도록 했다. 상담자들이 자신의 상담 스타일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상담자들은 자기의 일을 통해 그들 스스로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내담자가 지켜야 할 책임과 시간과 애정 그리고 공격행동에서 한계점을 명확히 하였다. 자신의 개념을 검증 가능한 가설로 진술하고 연구 가능하도록 하여 심리치료의 영역에 대한 연구의 문을 열었다. 다양한 문화를 지닌 사람들의 상호 이해를 발전시키고 인간관계와 다문화적 치료에 공을 남겼다. 또 로저스는 상담 장면을 저장하여 공개하고 상담 기술을 체계화하여 보편화시켰다. 

 

제한점

 

정서와 감정의 요소를 크게 강조하였지만 지적 요인과 인지적 요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상담의 기술 수준을 초월하는 상담자의 능력이 요구되나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상학에서는 객관적 환경은 그대로라도 수용 방법이 변하면 행동이 변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환경의 작용을 경시할 위험이 있다. 가르친다는 것을 반대하지만 상담도 어떤 면에서 가치관을 가르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인간 중심 접근에서의 핵심 조건은 특정 문화권에서는 실제로 적용하기가 어렵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가치가 자신을 위해 잘 작용하고 있는가를 탐색하도록 격려할 수는 있지만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가 어떤 부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주입하는 등 상담자의 접근은 맞지 않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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