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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인간발달을 보는 관점 / 프로이트 / 에릭슨

by 밍키키

 

지난 편에 이어 정신분석학적으로 인간 발달을 이해한 프로이트가
인간의 발달을 심리성적으로 나눈 이론과 에릭슨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프로이트의 심리성(性)적 발달단계

 

  • 구순기 


입, 혀, 입술 등의 경험을 통하여 아기는 만족감을 얻는다. 적절한 만족을 얻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에서도 이를 계속 충전시키려 하거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욕구불만 상태나 지나친 충족은 고착으로 이어진다. 

 

  • 항문기 


배설 경험을 통해 리비도의 충족이 이루어진다. 리비도란 성적본능을 뜻하는 용어이다. 배변에서 아기는 처음으로 자신이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는 경험을 한다. 엄격한 부모의 배설통제 지도는 불안감을 형성하게 한다. 

 

  • 남근기 


자기 성기에 관심을 갖고 손이 닿을 때 쾌감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명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가 나타나는 시기이다. 남아는 아버지가 자기 성기를 제거할 것이라는 불안을 무의식으로 갖게 되고 여아는 남근을 선망하고 부러워한다. 동성 부모에 대한 동일시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역할 및 도덕적 태도와 가치관을 내면화하고 초자아가 형성된다. 

 

  • 잠복기


성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지 않는다.
동성끼리의 집단을 형성하는 경향성으로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놀이, 게임, 지적 활동을 많이 하게 된다. 

 

  • 생식기 


사춘기에 들어서 성적으로 성숙하게 되는데 이성에 대한 관심을 보이게 된다. 이 시기를 잘 보내면 타인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객관적 세계관을 형성하게 된다. 

 



에릭슨


프로이트의 이론을 바탕으로 더욱 심화하고 확대한 이론이다. 각 단계의 경험이 사회에서 능동적이고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태도와 기술을 습득한다고 봤다. 에릭슨은 인간 발달은 청년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서 계속된다고 믿었다. 

 

  • 제1단계 / 0~1세 / 기본적 신뢰감 vs 불안감


이 시기 세상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는 기본적인 신뢰감이 형성된다. 이것은 생의 의욕과 긍정적 세계관을 기르는데 기초한다. 그러나 아기를 다루는데 부적절하고 부정적으로 대하면 아기는 세상에 대해 공포와 의심을 가진다. 

 

  • 제2단계 / 1~3세 / 자율성 vs 수치심과 회의


이 시기는 프로이트 이론의 함 문이기에 속하는 때로 신경계의 발달로 배변조절이 가능해지고 걸을 수 있게 되고 혼자 먹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며 자기주장을 하게 된다. 이때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허용하고 격려하면 자율성을 형성하게 된다. 이것은 독립심과 존중감을 기르는데 기초가 된다. 그러나 적당한 감독과 제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나치면 자기 능력을 의심하고 수치심을 갖게 되어 심한 자기 회의에 빠지게 된다. 

 

 

  • 제3단계 / 3~5세 / 주도성 vs 죄책감

 

자기의 요구에 따른 자율과 독립의 기초가 마련되면 어린이는 세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능동적인 신체 활동과 언어의 사용이 증가한다. 질문과 탐색 활동이 늘어나고 양심이 발달하고 목표 지향적이고 경쟁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대범해진다. 그러나 이때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면 심한 죄책감을 가질 수 있다. 

 

 

  • 제4단계 / 5~12세 / 근면성 vs 열등감


자아 성장의 시기로 또래와 어울려 놀고 일하며 사회적 기술을 습득한다. 지적 호기심과 성취동기에 의해 활동이 유발된다. 성취 기회와 성취 과업의 인정과 격려가 있다면 성취감이 고취된다. 그렇지 못한다면 좌절감과 열등감을 갖게 된다. 

 

  • 제5단계 / 청소년기 / 자아 정체감 vs 정체감의 혼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심리적 혁명이 마음에서 일어난다. 끊임없는 자기 질문을 통해 자신에 대한 통찰과 자아상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얻는 것이 자아 정체성인데 이것이 형성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면 역할 혼란 또는 자아 정체성 혼란이 온다. 이는 직업 선택이나 성 역할 등에 혼란을 가져오고 인생관과 가치관의 확립에 심한 갈등을 일으킨다. 

 

  • 제6단계 / 청년기 / 친밀감 vs 고립감


청소년기에 자아 정체감이 확립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타인의 정체성과 연결하게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자신의 고립을 배우자, 부모, 동료 등 사회의 여러 다른 성인들과의 친밀감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그렇지 못하면 고립된 인생을 영위하게 된다. 

 

  • 제7단계 / 장년기 / 생산성 vs 침체성


다른 성인들과 원만한 관계가 성취되면 중년기에는 자신에게 몰두하기보다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고 자녀 양육에 힘을 쏟게 된다. 이것이 원만하지 못하면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만 몰두하고 사회적, 발달적 정체를 면하지 못하게 된다. 

 

  • 제8단계 / 노년기 / 자아 통합성 vs 절망감


자아 통합성은 그동안의 자신의 인생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인생에 대한 통찰과 관조로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고 죽음까지도 수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못하면 인생의 짧음을 탓하고 불가능한데도 다른 인생을 시도해 보려고 급급해하며 급기야 생에 대한 절망에서 헤맨다. 

 

에릭슨의 심리 사회적 발달 단계는 인간 생애를 8단계로 나눴으며 각 단계의 심리·사회적 갈등의 해결은
단계마다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해결하거나 부적응하거나 외면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하였다.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양육하고 있는 우리도 전 생애를 걸쳐 발달하고 있고 
이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 나만 힘든 것은 아니구나 하고 마음 한구석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다음 포스팅은 인간 발달을 인지 발달적인 관점으로 접근한 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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