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따른 유형
독서치료 대상을 누구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있어 왔다. Hart와 Bernstein은 독서를 함으로써 도움을 받는 모든 사람을 그 대상으로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bibiotherapy에서 therapy라는 단어 때문에 치료의 효과라든지 도움이 필요한 문제점을 가진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한 견해 차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Pardeccl은 독서 치료의 대상을 다음의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정서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적응을 잘 못하는 사람들, 성장하고 발달하면서 누구나 가지는 전형적인 요구를 가진 사람들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Lack은 독서 치료 활동의 종류와 참여한 어린이들의 특성에 따라 발달적 독서치료와 임상적 독서 치료로 구분하였다. 그녀는 발달적 독서 치료는 어린이가 정상적인 일상의 과업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문학 작품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읽기 자료와 토론 활동이 일반적인 인성 발달을 강조하게 된다. 그러나 임상적 독서 치료는 정서적으로나 행동면에서 심하게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개입의 형태로서 특별한 문제에 초점을 두게 된다.
상호 작용에 따른 유형
Gladding은 독서 치료 중에 이루어지는 상호활동의 정도와 유형에 따라 반응적 독서 치료와 상호작용적 독서 치료로 나누고 있다. 반응적 독서 치료는 최소한의 상호작용이 있는 독서 치료로 어린이에게 독서 자료에 대한 과제를 주고 그 과제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주는 정도이다. 그러나 상호작용적 독서치료는 그 과정 중에서 참여자 개개인이 문학작품을 읽는 것을 그다지 강조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치료자는 참여자가 문학작품을 읽은 후 상호작용을 잘하도록 안내하며 성장과 치료를 위한 촉매로서 문학작품을 활용하고 작품을 읽은 후의 반응을 창의적으로 쓰게 한다.
상황에 따른 유형
독서 치료 상황이 치료자와 참여자 사이에 일대일로 이루어지는지 아니면 일대 집단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그 유형이 나누어질 수 있다. 집단으로 이루어지는 독서치료는 비슷한 정도와 유형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시나 동화 등의 인쇄된 글 또는 시청각 자료를 읽거나 들은 후에 토론을 하는 형태이다. 집단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요즘에는 거의 집단으로 독서치료를 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나이가 어린 유아나 어린이, 자기 방어를 많이 하는 참여자들은 일대일로 했을 때 상호작용의 양이 적다. 그러나 특히 유아의 경우 4~5명의 작은 집단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때 상호작용을 훨씬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소집단으로 이루어지는 독서 치료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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